Studies
UX 기획 3년차가 느낀 UX 라이팅의 중요성
June 10, 2025


원문: https://brunch.co.kr/@rightbrain/128
1. UX 라이팅을 신경써야 하는 이유
자신이 기획하고 만든 서비스가 공공에 노출되기 때문에. 깊은 고민을 거치지 않은 문구로 이루어지지 않은 서비스는 대중의 신뢰를 잃기 쉽다. 스스로 기획한 메시지가 기업의 서비스를 대변하게 되는 순간 사용자 입장에서 그것은 기업의 목소리로 보이기 때문에 더더욱 신경써야 한다.
2. UX 라이팅 고민이 필요했던 3가지 예시
UX라이팅은 사용자가 접하는 인터페이스 화면의 텍스트를 만들고 다듬는 일이다. 사용자가 서비스와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기도 하다. 즉, UX 라이팅도 앱에서 발생하는 커뮤니케이션 유형과 각 상황에 맞는 표현을 선택해야 한다.
1) 행동 유도 버튼(CTA)
일반적으로 CTA는 짧고 간결하게 작성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클릭한 후 발생할 것에 대해 명확하게 제시되어야 한다.
2) 날짜, 시간 표기 방식
날짜 정보는 어떤 표기 규칙을 적용할지 정하는 것이 좋다. 이 때 글자 수 제한, 콘텐츠 종류, 메시지 톤 앤 매너 등을 고려해서 정해진 규칙을 통일하는 것이 좋다. 서비스 내에 날짜 표기가 여러 버전이거나 규칙이 다르면 일정 정보에 대한 신뢰가 깨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시간 표기는 24시간 표기법과 12시간 표기법이 있다. 24시간 표기법은 오전/오후를 기재하지 않아도 되는 대신 직관적이지 않다. 사용자의 이해를 쉽게 해주기 위해 12시간 표기법, 오전과 오후로 구분해 사용하는 것이 유저 친화적인 부분에서 좋다.
3) 성공/실패 알림
①어떤 작업이 완료되었거나 ②작업을 완료하는 중에 문제가 발생했음을 사용자에게 알려주는 용도로 주로 쓰인다. 예를 들어, 사용자의 결제 내역에 오류가 생겼다면 해당 오류에 대해 반드시 알려줘야 혼란을 방지하고 다시 결제를 하도록 유도할 수 있다. 실패에 대한 알림에는 사용자가 쉽게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도록 하는 정보가 포함되어야 한다. 그래야만 서비스 이탈을 줄일 수 있다.
3. UX Writer
UX 라이팅은 작문의 성격이 강하지만, 수필이나 소설 등 감성과 창의성을 담아 써내려가는 글은 아니다. 현란한 미사여구로 감성을 자극하는 카피라이팅도 아니다. 중립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를 작성해 나가는 게 더 어렵고 까다롭게 느껴질 수 있다. UX 라이팅 업무를 수행하는 전문가를 UX Writer라고 한다.
1) UX 라이팅에 잘 대응할 수 있는 3가지 팁
(1) 국립국어원 홈페이지 적극 활용하기
(2) 프로젝트 초반에 메시지 전략 설정하기
(3) 내부 언어 규칙을 만들기
허용 규칙 리스트 만들기
금지어 리스트 만들기
대외 지칭 용어 통일하기
내부 용어와 업계 용어 파악하기
좋은 메시지 사례를 바탕으로 케이스 스터디하기
인사이트
예전에 스터디했던 Designing Words라는 아티클이 떠올랐다. 토스의 라이팅 원칙도 생각이 났다. 특정 브랜드 하면 딱 떠오르는 색상이 있듯이, 어떤 앱에서 나에게 정중한 존대를 한다면 그 이미지가 떠오르고 반말이지만 다정하게 이야기하면 친근감 있다고 느낀다. 그렇게 느껴지기 위해서는 일정한 톤을 유지해야 하는 것 같다. 잘 쓴 UX 라이팅은 글로 쓴 색채라고 생각한다.
https://www.design.samsung.com/kr/contents/ux-writinghttps://toss.tech/article/8-writing-principles-of-toss
에이전시에 UX Writer가 없어 고민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쓰인 글이지만, 어지간히 UX에 진심인 회사가 아니라면 웬만해서는 UX 라이터를 두지 않을 것 같다. 어쩌면 UX라이팅도 내 일이 될 수 있으니 미리미리 공부해두면 좋겠다.
허용 규칙, 금지어 리스트 만들기 등등 룰을 세우는 과정은 룸메이트와 방을 함께 쓸 때 냉장고에 붙여놓는 메모지 느낌도 난다. 처음에 정한 규칙이 명확하고 세부적이어야만 룰을 지키면서 잘 살 수 있다는 것이 비슷하다.
제품 컨셉에 맞게 라이팅 컨셉도 맞춰야 할 것 같다. 예를 들어 신뢰감을 바탕으로 사업을 하는 토스라면, 신뢰를 주는 글쓰기를 해야한다. 비문이 없고 일관적이며 퀄리티 높은 문장을 지향한다. 어휘는 명료하지만 기계같지 않다. 어투는 문장형, 청유형 문장을 사용한다. 만약 문장형, 청유형 라이팅이 아니었다면 토스의 부드러운 이미지 대신 딱딱한 기존 은행 서비스같은 느낌이 났을 것 같다. 만약 그랬다면 차별화에 실패해서 지금과 같은 이름 있는 기업이 되지는 못했을 것 같다. 토스처럼 쉽고, 다가갈 수 있는 첫인상을 주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Studies
UX 기획 3년차가 느낀 UX 라이팅의 중요성
June 10, 2025

원문: https://brunch.co.kr/@rightbrain/128
1. UX 라이팅을 신경써야 하는 이유
자신이 기획하고 만든 서비스가 공공에 노출되기 때문에. 깊은 고민을 거치지 않은 문구로 이루어지지 않은 서비스는 대중의 신뢰를 잃기 쉽다. 스스로 기획한 메시지가 기업의 서비스를 대변하게 되는 순간 사용자 입장에서 그것은 기업의 목소리로 보이기 때문에 더더욱 신경써야 한다.
2. UX 라이팅 고민이 필요했던 3가지 예시
UX라이팅은 사용자가 접하는 인터페이스 화면의 텍스트를 만들고 다듬는 일이다. 사용자가 서비스와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기도 하다. 즉, UX 라이팅도 앱에서 발생하는 커뮤니케이션 유형과 각 상황에 맞는 표현을 선택해야 한다.
1) 행동 유도 버튼(CTA)
일반적으로 CTA는 짧고 간결하게 작성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클릭한 후 발생할 것에 대해 명확하게 제시되어야 한다.
2) 날짜, 시간 표기 방식
날짜 정보는 어떤 표기 규칙을 적용할지 정하는 것이 좋다. 이 때 글자 수 제한, 콘텐츠 종류, 메시지 톤 앤 매너 등을 고려해서 정해진 규칙을 통일하는 것이 좋다. 서비스 내에 날짜 표기가 여러 버전이거나 규칙이 다르면 일정 정보에 대한 신뢰가 깨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시간 표기는 24시간 표기법과 12시간 표기법이 있다. 24시간 표기법은 오전/오후를 기재하지 않아도 되는 대신 직관적이지 않다. 사용자의 이해를 쉽게 해주기 위해 12시간 표기법, 오전과 오후로 구분해 사용하는 것이 유저 친화적인 부분에서 좋다.
3) 성공/실패 알림
①어떤 작업이 완료되었거나 ②작업을 완료하는 중에 문제가 발생했음을 사용자에게 알려주는 용도로 주로 쓰인다. 예를 들어, 사용자의 결제 내역에 오류가 생겼다면 해당 오류에 대해 반드시 알려줘야 혼란을 방지하고 다시 결제를 하도록 유도할 수 있다. 실패에 대한 알림에는 사용자가 쉽게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도록 하는 정보가 포함되어야 한다. 그래야만 서비스 이탈을 줄일 수 있다.
3. UX Writer
UX 라이팅은 작문의 성격이 강하지만, 수필이나 소설 등 감성과 창의성을 담아 써내려가는 글은 아니다. 현란한 미사여구로 감성을 자극하는 카피라이팅도 아니다. 중립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를 작성해 나가는 게 더 어렵고 까다롭게 느껴질 수 있다. UX 라이팅 업무를 수행하는 전문가를 UX Writer라고 한다.
1) UX 라이팅에 잘 대응할 수 있는 3가지 팁
(1) 국립국어원 홈페이지 적극 활용하기
(2) 프로젝트 초반에 메시지 전략 설정하기
(3) 내부 언어 규칙을 만들기
허용 규칙 리스트 만들기
금지어 리스트 만들기
대외 지칭 용어 통일하기
내부 용어와 업계 용어 파악하기
좋은 메시지 사례를 바탕으로 케이스 스터디하기
인사이트
예전에 스터디했던 Designing Words라는 아티클이 떠올랐다. 토스의 라이팅 원칙도 생각이 났다. 특정 브랜드 하면 딱 떠오르는 색상이 있듯이, 어떤 앱에서 나에게 정중한 존대를 한다면 그 이미지가 떠오르고 반말이지만 다정하게 이야기하면 친근감 있다고 느낀다. 그렇게 느껴지기 위해서는 일정한 톤을 유지해야 하는 것 같다. 잘 쓴 UX 라이팅은 글로 쓴 색채라고 생각한다.
https://www.design.samsung.com/kr/contents/ux-writinghttps://toss.tech/article/8-writing-principles-of-toss
에이전시에 UX Writer가 없어 고민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쓰인 글이지만, 어지간히 UX에 진심인 회사가 아니라면 웬만해서는 UX 라이터를 두지 않을 것 같다. 어쩌면 UX라이팅도 내 일이 될 수 있으니 미리미리 공부해두면 좋겠다.
허용 규칙, 금지어 리스트 만들기 등등 룰을 세우는 과정은 룸메이트와 방을 함께 쓸 때 냉장고에 붙여놓는 메모지 느낌도 난다. 처음에 정한 규칙이 명확하고 세부적이어야만 룰을 지키면서 잘 살 수 있다는 것이 비슷하다.
제품 컨셉에 맞게 라이팅 컨셉도 맞춰야 할 것 같다. 예를 들어 신뢰감을 바탕으로 사업을 하는 토스라면, 신뢰를 주는 글쓰기를 해야한다. 비문이 없고 일관적이며 퀄리티 높은 문장을 지향한다. 어휘는 명료하지만 기계같지 않다. 어투는 문장형, 청유형 문장을 사용한다. 만약 문장형, 청유형 라이팅이 아니었다면 토스의 부드러운 이미지 대신 딱딱한 기존 은행 서비스같은 느낌이 났을 것 같다. 만약 그랬다면 차별화에 실패해서 지금과 같은 이름 있는 기업이 되지는 못했을 것 같다. 토스처럼 쉽고, 다가갈 수 있는 첫인상을 주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Studies
UX 기획 3년차가 느낀 UX 라이팅의 중요성
June 10, 2025


원문: https://brunch.co.kr/@rightbrain/128
1. UX 라이팅을 신경써야 하는 이유
자신이 기획하고 만든 서비스가 공공에 노출되기 때문에. 깊은 고민을 거치지 않은 문구로 이루어지지 않은 서비스는 대중의 신뢰를 잃기 쉽다. 스스로 기획한 메시지가 기업의 서비스를 대변하게 되는 순간 사용자 입장에서 그것은 기업의 목소리로 보이기 때문에 더더욱 신경써야 한다.
2. UX 라이팅 고민이 필요했던 3가지 예시
UX라이팅은 사용자가 접하는 인터페이스 화면의 텍스트를 만들고 다듬는 일이다. 사용자가 서비스와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기도 하다. 즉, UX 라이팅도 앱에서 발생하는 커뮤니케이션 유형과 각 상황에 맞는 표현을 선택해야 한다.
1) 행동 유도 버튼(CTA)
일반적으로 CTA는 짧고 간결하게 작성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클릭한 후 발생할 것에 대해 명확하게 제시되어야 한다.
2) 날짜, 시간 표기 방식
날짜 정보는 어떤 표기 규칙을 적용할지 정하는 것이 좋다. 이 때 글자 수 제한, 콘텐츠 종류, 메시지 톤 앤 매너 등을 고려해서 정해진 규칙을 통일하는 것이 좋다. 서비스 내에 날짜 표기가 여러 버전이거나 규칙이 다르면 일정 정보에 대한 신뢰가 깨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시간 표기는 24시간 표기법과 12시간 표기법이 있다. 24시간 표기법은 오전/오후를 기재하지 않아도 되는 대신 직관적이지 않다. 사용자의 이해를 쉽게 해주기 위해 12시간 표기법, 오전과 오후로 구분해 사용하는 것이 유저 친화적인 부분에서 좋다.
3) 성공/실패 알림
①어떤 작업이 완료되었거나 ②작업을 완료하는 중에 문제가 발생했음을 사용자에게 알려주는 용도로 주로 쓰인다. 예를 들어, 사용자의 결제 내역에 오류가 생겼다면 해당 오류에 대해 반드시 알려줘야 혼란을 방지하고 다시 결제를 하도록 유도할 수 있다. 실패에 대한 알림에는 사용자가 쉽게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도록 하는 정보가 포함되어야 한다. 그래야만 서비스 이탈을 줄일 수 있다.
3. UX Writer
UX 라이팅은 작문의 성격이 강하지만, 수필이나 소설 등 감성과 창의성을 담아 써내려가는 글은 아니다. 현란한 미사여구로 감성을 자극하는 카피라이팅도 아니다. 중립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를 작성해 나가는 게 더 어렵고 까다롭게 느껴질 수 있다. UX 라이팅 업무를 수행하는 전문가를 UX Writer라고 한다.
1) UX 라이팅에 잘 대응할 수 있는 3가지 팁
(1) 국립국어원 홈페이지 적극 활용하기
(2) 프로젝트 초반에 메시지 전략 설정하기
(3) 내부 언어 규칙을 만들기
허용 규칙 리스트 만들기
금지어 리스트 만들기
대외 지칭 용어 통일하기
내부 용어와 업계 용어 파악하기
좋은 메시지 사례를 바탕으로 케이스 스터디하기
인사이트
예전에 스터디했던 Designing Words라는 아티클이 떠올랐다. 토스의 라이팅 원칙도 생각이 났다. 특정 브랜드 하면 딱 떠오르는 색상이 있듯이, 어떤 앱에서 나에게 정중한 존대를 한다면 그 이미지가 떠오르고 반말이지만 다정하게 이야기하면 친근감 있다고 느낀다. 그렇게 느껴지기 위해서는 일정한 톤을 유지해야 하는 것 같다. 잘 쓴 UX 라이팅은 글로 쓴 색채라고 생각한다.
https://www.design.samsung.com/kr/contents/ux-writinghttps://toss.tech/article/8-writing-principles-of-toss
에이전시에 UX Writer가 없어 고민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쓰인 글이지만, 어지간히 UX에 진심인 회사가 아니라면 웬만해서는 UX 라이터를 두지 않을 것 같다. 어쩌면 UX라이팅도 내 일이 될 수 있으니 미리미리 공부해두면 좋겠다.
허용 규칙, 금지어 리스트 만들기 등등 룰을 세우는 과정은 룸메이트와 방을 함께 쓸 때 냉장고에 붙여놓는 메모지 느낌도 난다. 처음에 정한 규칙이 명확하고 세부적이어야만 룰을 지키면서 잘 살 수 있다는 것이 비슷하다.
제품 컨셉에 맞게 라이팅 컨셉도 맞춰야 할 것 같다. 예를 들어 신뢰감을 바탕으로 사업을 하는 토스라면, 신뢰를 주는 글쓰기를 해야한다. 비문이 없고 일관적이며 퀄리티 높은 문장을 지향한다. 어휘는 명료하지만 기계같지 않다. 어투는 문장형, 청유형 문장을 사용한다. 만약 문장형, 청유형 라이팅이 아니었다면 토스의 부드러운 이미지 대신 딱딱한 기존 은행 서비스같은 느낌이 났을 것 같다. 만약 그랬다면 차별화에 실패해서 지금과 같은 이름 있는 기업이 되지는 못했을 것 같다. 토스처럼 쉽고, 다가갈 수 있는 첫인상을 주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